“이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 지사를 설립한 웹젠 김남주 사장(35)은 “올해 화두는 웹젠의 세계화”라며 “게임의 본고장 미국에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북미와 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로스엔젤레스에 설립된 웹젠아메리카는 자본금 200만달러(약 22억원)로 중국의 연구개발(R&D)센터, 대만의 웹젠타이완에 이어 웹젠의 세번째 해외법인이다.
김 사장은 “미국지사 설립으로 지금까지 중국, 대만 등 아시아지역에 머물러 있던 해외 비즈니스의 외연이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사업 진행에 따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초대 지사장을 현지 주요 게임업체 출신의 우수인력 가운데 한명을 선임하는 등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한 다소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젠아메리카는 우선 ‘뮤’와 ‘썬’ 등 웹젠의 주요 게임을 미주지역에 서비스하는 한편 유력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창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현재 개발중인 MMOFPS 게임 ‘헉슬리’와 하드코어 롤플레잉 게임 ‘프로젝트W’은 이미 미국시장을 겨냥해 기획됐다”며 “미국지사가 성공적으로 론칭되면 동남아, 유럽 등에도 게임을 직접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기작 ‘썬’과 관련해 “현재 모든 개발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5월 미국에서 열리는 E3에서 처음 공개된 뒤 올 하반기 께 국내에서 첫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금까지 미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게임업체는 엔씨소프트와 그라비티 등이 있다.
<장지영기자 장지영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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