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문화콘텐츠 수출, 해외전시회로 시작

 문화콘텐츠 업계가 해외 유수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이달 말에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콘텐츠 관련 대형 국제 전시회에 한국공동관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홍보행사를 열어 세계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주력했다고 30일 밝혔다.

 첫 테이프는 프랑스 칸에서 끊었다. 23일 개막해 27일까지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음악 전시회 ‘미뎀2005’에서는 국내 38개 업체가 자사 콘텐츠를 뽐내고 있다. 진흥원은 CD와 뮤직비디오 DVD를 대거 제작해 현지 행사장에서 바이어들에게 배포했으며 25일에는 인기가수 ‘마야’의 쇼케이스도 열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미주 지역 최대의 방송프로그램 마켓인 ‘냇피2005’가 25일 개막해 27일까지 열렸다. 2001년부터 5년째 ‘냇피’에 한국관을 마련하는 진흥원은 올 해 아리랑TV와의 통합 운영으로 더욱 다양한 한국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진흥원은 해외사무소를 통해 해외 유력 바이어와 언론관계자 60여명을 초청했다.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리는 국제만화페스티벌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27일부터 4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진흥원은 프랑스 출판사 시베데(SEEBD)와 협약을 맺고 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다. 행사기간 동안 민우, 김강원 등 현지에서 지명도가 높았던 12명의 만화작가들이 공동 팬 사인회를 열고 만화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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