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의 동아리가 국내 유수의 마이컴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정보대학은 전자정보학부 정보통신계열 전공동아리 ECT(Electronic Copy Technology)가 ‘모르스 부호를 이용한 언어 전달 장치’로 ‘제2회 대한민국 마이컴 응용작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모르스 부호를 이용해 선천성 또는 후천성 중증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즉, 조이스틱을 움직이면 “삐∼” 소리와 함께 모르스 부호를 통해 전광판에 글자가 새겨지며 설정된 단축키를 통해 “화장실 가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밖에 나가고 싶어요” “잠자고 싶어요” 등의 음성이 나와 중증 장애인의 생활 불편을 주위 사람이 돕도록 돼 있다. 이 장치는 영국의 천문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사용하는 의사소통 장치보다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CT의 최영(25·정보통신계열 1년) 회장은 “중증장애인들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기획한 작품”이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상용화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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