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세라믹 소재는 정부가 범국가적 차원에서 미래 국가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에는 디지털 TV방송, 디스플레이, 지능형 로봇,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홈 네트워크, 디지털 콘텐츠/SW 및 솔루션, 차세대 전지, 바이오 신약·장기 등이 포함돼 있다.
세라믹은 이 중 소프트웨어산업인 디지털 콘텐츠/SW 및 솔루션 분야를 제외한 9개 산업 전반에 널리 활용되는 핵심 부품·소재로 그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특히 전자 소재 및 부품 분야에서 세라믹의 비중이 큰 만큼 향후 전자세라믹의 역할이 이들 성장동력산업을 받쳐주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전자산업은 현재 전세계 시장점유율이나 매출 측면에서 일본과 함께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원천기술, 부품·소재 및 장비 측면에서는 일본에 비해 아직 취약하다. 주력 품목 핵심 부품·소재의 대외 의존율은 휴대폰과 디지털 TV가 40%, PDP·LCD는 60%에 달하는 실정이다.
또 21세기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일 양국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미래 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중 바이오·신약을 제외한 9개가 일본의 신산업 창조 전략과 중복된다. 더구나 최근 신성장 동력산업용 핵심 소재는 선진국의 한국 견제와 공급 기피로 수급마저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는 전자산업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7개 분야에서 핵심 기반이 되는 세라믹 부품·소재에 대한 육성 없이는 우리나라 첨단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향후 한일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시 부품·소재 부문 대일 무역 역조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국내 산·학·연 각 기관은 세라믹에 관한 연구개발을 강화,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평가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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