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망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차세대인터넷주소체계(IPv6)가 이르면 올 하반기에 민간 상용망에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KT,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등 통신사업자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IPv6 전략협의회를 열고 이르면 하반기 코넷·하나넷·보라넷 등 통신사업자들의 인터넷 액세스망에 IPv6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신사업자들은 ETRI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삼성전자, LG전자, 퓨쳐시스템, 에스넷 등이 개발중인 IPv6 대형 및 중형 라우터를 상반기에 구매해 필드테스트를 거쳐 하반기에는 주요 가입자 액세스망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에 실시할 30Mbps급 와이브로 시범서비스에도 IPv6를 도입하는 한편, 인터넷전화용 IPv6(VoIPv6) 표준모델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협의회는 우편·금융 등 정통부 기반망(MIC-Net)에 IPv6를 적용해 왔으며, 국방부 등 범부처 전자정부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IPv6 보급 확산을 위한 기술개발 등 준비작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됐다”면서 “올해부터는 범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상용화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Pv6는 인터넷 인구증가로 IPv4 주소 자원이 한계에 이르자 제시된 새로운 주소 체계로 기존보다 수조개나 많은 주소를 제공하며서 전송속도나 품질(QoS), 지능형 제어 등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정통부는 IPv6의 기술 및 표준안을 선진국보다 먼저 개발,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2007년까지 7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와 함께 열린 전시회에는 그동안 우리업체들이 개발해온 홈라우터·소형라우터 등이 선보였으며 VoIPv6 기반의 음성·영상 전화 서비스가 시연됐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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