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한국` 건설 주역들 한자리에

 ‘IT 별들 한자리에.’

 우리나라에 ‘정보통신’이라는 낯선 산업영역을 만들고 이를 지원하는 정책부처가 생긴 지 꼭 10년이 됐다. 지난 94년 12월 체신부에서 정보통신부로 이름을 바꿔달고 IT를 우리나라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것.

 28일은 그동안 IT코리아를 만든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통부가 출범 10년을 맞아 전직 장·차관과 산업계 인사들을 초대한 것. 그동안 이루어온 공과를 함께 평가하고 향후 10년을 조망한다는 취지다.

 이날 자리에는 전직 체신부 장관을 지낸 오명 과기부총리와 이상철·남궁석 전 정통부 장관, 마지막 체신부 장관을 지낸 윤동윤 현 정우회장 등이 IT강국 수립의 노고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는다. 때문에 오부총리가 진 장관의 공로패를 받는 다소 생경한 장면도 연출될 예정이다.

 정장호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과 표문수 전 SK텔레콤 사장도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각각 IT수출진흥과 이동통신시장 개척 명목으로 공로패를 받는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과 박문화 LG전자 사장도 각각 DMB와 DTV개발 주역으로 시상한다. 이 외에도 IT정책을 제대로 감시한 공로로 이종걸·변재일 의원(열린우리당), 김형오 의원(한나라당)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정통부 10년사를 재정리하면서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여러 선험자의 고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면서 “당초 취지와 달리 물의를 빚은 기업협찬 전시회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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