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통신(PLC:Power Line Communication)은 전용 통신회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 배선된 전력선을 통해 통신을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는 전력선에다 수백k∼수십MHz의 고주파 신호를 실어 통신한다. 현재 모든 가구에 전력선이 보급돼 있어 이 배선을 이용하면 별도의 배선이 필요없게 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즉 기존의 전원 콘센트에 플러그만 연결하면 통신이 가능하다. PLC는 본래 저속 통신을 기본으로 가전제품 제어용으로 개발됐으나 최근에는 10Mbps급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 PLC 기술도 개발됐다. 이를 이용할 경우 기존 통신망을 이용하지 않고도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력·유량·가스 등의 자동 검침 등도 가능하다. 그러나 전용 통신선로에 비해 신호 잡음이 많아 고속통신으로 갈수록 구현하기 어렵고 다른 통신기술과 달리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모뎀을 사용한 제품과 호환성이 없다는 단점도 있다. 최근 산자부는 저속 PLC에 대해 국가 표준(KS)을 제정했으며 고속 PLC에 대한 모뎀 표준도 연내에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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