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지상파TV의 고선명(HD) 방송이 전체 방송 시간의 25%로 대폭 확대되고, 오는 2010년까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는 등 국내 디지털방송 로드맵이 최종 확정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 산하 제4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위원장 양휘부)는 △지상파 HD 방송의 연도별 확대 방안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일정 △지상파 HD 방송 활성화 지원 계획 △디지털 케이블TV의 HD 방송 활성화 방안 △휴대이동수신기술인 DVB-H 프로젝트 추진 방안 등을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본지 12월 3일 5면 참조
추진위는 올해 HD 최소 방송시간을 봄 개편시 주당 20시간, 가을 개편시 주당 25시간으로 정했으며, 내년 이후 주당 전체 방송시간 대비 HD 최소 방송시간 비율을 △2006년 25% △2007년 35% △2008년 50% △2009년 70% △2010년 100%로 매년 확대하기로 했다.
케이블TV는 2010년 디지털 전환 완료를 목표로 올해 디지털방송을 개시, 내년에 HD 방송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일정은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 일정과 연계해 추진하고 HD 셋톱박스(케이블카드 포함) 등의 기술개발 추진 현황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방송위는 현재 방송사·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개발 과제 등을 검토중인 정보통신부의 ‘DVB-H 프로젝트 기획작업반’에 참여키로 했다.
또 향후 효과적인 현장 실험을 위해 국산 단말기 확보 시점, 기술개발 상황, 실험방송 결과를 검토해 시험방송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HD 방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으로 △HD 프로그램(외주 제작 포함)에 대한 방송발전기금 지원 확대 △디지털 HD 텔레시네(Telecine:영화를 TV용으로 전환하는 장비 및 과정)센터 지원(문화관광부와 협의) △방송사와 가전업계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상호 협조체제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휴대이동수신방송의 보편적 서비스 개념 △지역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활성화 방안 △라디오의 디지털 전환 방안 △케이블을 통한 지상파 DTV 재송신 방안 △IPTV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하의 중요 정책을 논의해 4월쯤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방송위 최종 정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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