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맥컬리, RFID칩 내장 마우스 출시

 미국 PC주변기기 제조업체 맥컬리가 국내에 RFID 칩을 내장한 마우스를 출시하고 한국 마케팅을 강화한다.

맥컬리(대표 마이클 첸)에 따르면 RFID 칩을 장착한 마우스 ‘이넷(eNet)·사진’를 전세계적으로 출시하고 인터넷 인프라가 풍부한 한국 시장을 제품 평가의 적지로 판단하고 국내 영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마이클 첸 맥컬리 회장이 직접 방한해, 27일 용산에서 제품 시연회를 갖고 게임과 인터넷 강국인 국내 시장 공략 계획에 대한 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에 맥컬리가 출시한 이넷 마우스는 내부에 RFID 칩을 탑재해 RFID 카드를 마우스에 접촉하면 자동으로 카드에 수록된 정보를 PC에 전송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포털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ID와 패스워드를 RFID 카드에 저장해 놓고, 사용시 이 카드를 마우스에 접촉하면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향후, 맥컬리는 이 마우스에 지불결제 수단까지 삽입해, 금융 결제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결제에 이용할 경우 마우스만 가져다 대면 결제 정보가 뜨기 때문에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맥컬리 제품 국내 총판인 로이츠나인(대표 허영철)은 대리점 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 내달 중 국내에 본격 유통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도 이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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