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성제와 010 통합번호 부여가 시행된 지 1년여가 지난 현재 이동통신 3사중 기존 식별번호를 그대로 이용해 010 가입자 비율이 가장 낮은 회사는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통 3사에 따르면 현재 SKT, KTF, LGT의 010 가입자 비율은 각각 20.3%, 28.6%, 31.2%로 시장점유율이 높을 수록 010 전환비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010을 제외한 나머지 번호중 011의 비중이 51.2%, 017의 비중이 12.1%를 차지해 현재 실제 SKT의 시장점유율(12월 현재 51.3%)보다 식별번호에서의 쏠림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이같은 결과는 번호이동성제와 010 신규번호를 시행했음에도 011번호에 대한 가입자들의 로열티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즉 다른 식별번호 가입자들이 번호 이동이나 기기변경시 기존 식별번호를 포기하고 010으로 번호를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011가입자는 자신의 번호를 계속 유지하려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SKT 가입자의 번호비율은 011이 66.4%로 가장 많고 010이 20.3%, 017이 10.5%의 순이며 KTF가입자의 경우 016이 48.8%, 010이 28.6%, 018이 12.4%로 집계됐다. LGT는 51.9%가 019를 유지했으며 010이 31.2%, 011이 10.8%를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 대비 비율을 보면 010 가입자가 24.7%에 그쳤으며 011이 38.5%, 016이 17.2%, 019가 8.8%의 비율을 나타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번호의 브랜드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016이나 019 번호를 쓰는 가입자들이 다른 회사로 가입회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을 감행할 때 010 번호로 바꾸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과거 식별번호 이용자의 로열티가 여전해 향후 2G에서 3G로 이동시 번호이동성제 도입 여부가 논란을 빚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 관계자는 “올해 상황을 봐 연말까지 2G-3G 번호이동성제 도입여부 검토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현재로서는 DBDM(듀얼밴드듀얼모드) 단말기라고 해도 번호이동이 허용되지 않아 010으로 번호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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