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통 시장 1위를 잡아라.”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유통 기업인 다우데이타시스템에 맞서 인성디지탈과 소프트뱅크커머스가 유통 1위 자리를 두고 한판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3사는 올해 총 매출 목표를 모두 1000억원으로 정하고 조직 재정비와 신사업 진출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성디지탈은 수년간 기복 없이 꾸준한 성장세로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 2002년 ‘가공 거래’ 사건으로 유통시장에 대혼란을 가져왔던 소프트뱅크커머스가 회사 정상화 성과를 거두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격전이 예고되고 있다.
◇1위를 고수하라=다우데이타시스템(대표 이진환 http://www.daoudata.co.kr)은 올해 공급사 규모를 20개로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오토데스크를 중심으로 한 영업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영업이익이 나지 않는 공급사는 과감히 정리하기로 했다.
또 올해는 필리핀 IT수련원 설립 사업 참여 등 해외 신사업에 적극 진출,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IT 교육사업과 기술 지원 서비스 컨설팅 사업 비중도 높여 총 1030억원 매출에 21억원의 영업 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영업총괄 이성권 상무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으로 구분됐던 영업 조직을 통합했으며 마케팅팀을 사업부로 전환하는 등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 것”이라며 “영업과 기술지원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꾸준한 성장으로 1위 등극=인성디지탈(대표 서주석 http://www.isd.co.kr)은 지난해 9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며 올해 유통 1위 기업으로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콤텔시스템 서주석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조직을 강화했다.
인성디지탈은 올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유통에서만 유통 3사 중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성디지탈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공급하는 솔루션 영업으로 중소중견기업(SM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주석 사장은 “올해는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에서 인성디지탈이 1위 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HP를 포함한 주요 공급사 및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공급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유통 명가 재현=소프트뱅크커머스(대표 문규학 http://www.softbank.co.kr)는 지난해 총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과거의 영예를 되찾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커머스는 지난해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안철수연구소, 매크로미디어 등의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증가해 2003년도에 비해 약 2배의 매출성장을 이뤘다. 최근 3D솔루션 업체인 앨리아스와 교육용 시장 총판계약을 했으며 어도비 ALC(Adobe License Center)로 선정되는 등 그래픽 솔루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150억원으로 신규 벤더 영입을 강화하는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종 소비자와 직접 접촉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묶어서 함께 공급하는 형태의 영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문규학 사장은 “매출 위주의 성장보다는 수익성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단순히 제품을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제안하고 설득해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유통 명가를 재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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