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필요성이 양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최대 제조업체 단체인 전미제조업협회(NAM)가 한국을 FTA 우선 체결국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NAM은 최근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이집트, 뉴질랜드 등 5개국을 FTA 우선 체결국으로 선정했으며 조만간 조지 부시 대통령 2기 정부와 의회에 이 5개국과 FTA를 추진할 것을 정책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M은 지난해 6월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인도 등 21개국을 FTA 우선 협상국으로 선정해 정책 건의에 반영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미국과의 FTA 체결 타당성 및 효과가 높은 국가를 5개로 압축했다.
당초 일본과 대만도 FTA 우선 협상국으로 고려됐으나 일본은 업종별로 FTA 효과가 엇갈린다는 이유로, 대만은 중국의 입장을 감안해 제외됐다.
NAM은 1만4000여개의 회원업체를 거느린 미국 최대의 제조업 단체로 이 단체의 정책 건의는 업계 공식입장으로 인정돼 미 정부와 의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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