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업체들이 저작권 침해행위를 차단하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 SW 개발에 공동 착수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삼성전자·소니·필립스·마쓰시타 등 글로벌 전자업체들이 DRM SW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19일 이를 위한 ‘마린공동개발연합(Marlin Joint Development Association)’을 발족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합체는 앞으로 음악·비디오 등 콘텐츠들이 무단 복제되지 않고 허가된 사용자들과 제품에만 유통될 수 있도록 표준 DRM 규격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린연합체는 삼성전자·소니·필립스·마쓰시타·HP·폭스영화사·인터트러스트 등 7개사가 지난해 10월 결성한 코럴 컨소시엄의 뒤를 이은 것이지만 소니는 자사 DRM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DRM기술의 공유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마린연합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독자적인 DRM을 개발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그동안 MP3플레이어와 DVD플레이어 등 제조업체들은 호환되지 않는 DRM기술이 각종 전자기기에 개별적으로 적용될 경우 비디오나 노래가 특정 기기에서만 재생될 것을 우려해 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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