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실적 개선을 통해 2년 뒤인 2007년에는 ‘20-20 클럽’에 회사 이름을 올릴 것입니다.”
지난 2003년 흑자 전환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글과컴퓨터의 김진(41) 부사장. 그는 한두 해 반짝 회복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실적 신장을 이룬다면 2007년께 20-2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0 클럽은 5년 연속 매출 및 이익성장률이 20%를 넘어선 기업을 말한다.
김 부사장은 “상장사 중 19개사 정도만이 이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계획 아래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나간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한컴오피스 사업과 리눅스 분야에 힘을 싣는 한편 방송통신 융합 환경을 겨냥한 뉴미디어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경제TV 지분(17.39%)을 인수한데 이어 올 들어서는 한국DMB·CBS 컨소시엄과 DMB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 협정을 체결했다.
김 부사장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오는 4월 새로운 개념의 웹서비스 발표를 시작으로 조금씩 신사업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글과컴퓨터의 성공적인 정상화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한국CFO클럽으로부터 ‘올해의 벤처 CFO상’을 받기도 했던 김 부사장은 “과거 회사가 범한 실수를 되풀이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월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고 1분기 중에 해외 IR를 실시하는 등 투자자들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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