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선을 보인 국산 플래시 및 멀티 애니메이션 저작 프로그램인 세중나모인터랙티브의 ‘플래시크리에이터’가 저렴한 가격으로 개인과 교육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매크로미디어를 위협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크로미디어가 독점해온 플래시 저작 프로그램 시장에서 세중나모와 한판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세중나모인터랙티브(대표 천신일 http://www.namo.co.kr)의 플래시크리에이터는 현재 일본에서 1만 개, 국내에서 5000 카피가 판매됐다.
세중나모는 지난해 6월 일본을 시작으로 9월 국내 런칭 이후 약 5000개가 팔리면서 기존 매크로미디어의 플래시 제품을 대체할 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외산 제품의 8분의 1 수준인 7만 7000원에 판매돼 일반인 패키지와 교육용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세중나모는 외산 플래시와 그래픽 저작도구 사용자들이 인증서나 제품번호를 제시하면 플래시크리에이터를 절반 가격에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상배 사장은 “외국 업체가 국내 플래시 저작 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외산이 잠식한 시장을 탈환하는 것은 물론 불법복제가 만연한 개인용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국매크로미디어(대표 이원진 http://www.macromedia.com/kr)는 한 발 앞선 제품으로 세중나모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매크로미디어는 현재 플래시 버전 7을 지원하는 ‘플래시 프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휴대폰 단말기 회사와 콘텐츠 프로바이더(CP) 등 모바일 플래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또 홈페이지에 총판과 파트너의 반대에도 불구 패키지 소프트웨어 공식 가격을 공개하는 이례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유통 마진 낮췄다.
공라경 차장은 “플래시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앞선 기술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장을 수성 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에서는 국산에 비해 비싼 가격을 낮추기 위해 홈페이지에 공식 가격을 공개하는 등 조금이나마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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