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노트북PC 브랜드를 단일화한다. 또 올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자가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홍순 삼보컴퓨터 회장은 18일 “그동안 ‘드림북’과 ‘에버라텍’ 등 두 가지로 운영해온 노트북PC 브랜드 전략을 ‘에버라텍’ 단일브랜드로 전환해 드림북 신제품을 더는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면
삼보의 이 같은 전략은 에버라텍이 미주 등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최근 국내 시장에 소개한 제품도 가격과 품질 면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는 점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은 또 에버라텍 브랜드를 기반으로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올 상반기 중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보는 이르면 2분기께 일본 시장을 겨냥한 첫 제품을 선적해, 연내 20만대 가량을 수출키로 했다.
이 회장은 “올해 삼보의 가장 큰 화두는 수익성 좋은 노트북PC를 중심으로 영업 채널을 정비하고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삼보의 브랜드를 더욱 확장하는 일”이라며, “에버라텍의 주력 시장인 미주와 국내 시장에서 올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삼보는 이에 앞서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를 합쳐 올해 내수에서만 72만대를 공급해 20%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수출에서는 에버라텍을 중심으로 100만대, ODM PC로 320만대 등 총 420만대를 수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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