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에선 근무시간에도 게임을 즐기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인데 최근 모 업체가 회사 내에서 타사 게임은 물론 자사 게임도 할 수 없도록 하는 강력한 ‘게임금지령’을 내려 직원들이 울상.
이 회사는 소송으로 얼룩졌던 2004년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최근 사명까지 바꾸고 앞으로 다양한 게임 사업을 전개시켜나갔다고 밝힌 G사.
이 업체 한 관계자는 “어떤 게임도 사무실에서 플레이할 수 없다는 지침이 내려 왔으며 심지어는 자사에서 유통하고 서비스하는 게임조차 할 수 없다다”며 “게임 플레이를 ‘노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영진의 시대착오적 발상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개탄.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가 나온 것은 ‘노는 것’과 ‘업무’를 구분하지 못하는 직원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며 “분위기 쇄신을 위한 이 같은 조치가 이해된다”는 옹호론을 펴기도.
○…최근 중소게임 개발사 대표들은 막강한 자금력으로 우수 인력을 스카우트 해간 A사, B사 등에 대한 원망으로 밤 잠을 설치는 등 대형 게임사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분위기.
이들은 “막대한 자본을 가진 대형 업체들이 경쟁 상대가 될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만 골라 우수 인력을 빼 가거나 스카우트 제의를 해 개발일정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했다”며 “이같은 행위가 계획적으로 의도된 것이란 심증을 지울 수가 없다”고 울분을 토로.
한 중소 개발사 사장은 “대형 업체들은 우수한 게임이 등장해 전체 시장을 키우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다”며 “이들은 오직 현재 시장에서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면 뭐든지 한다”고 성토.
○…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PC방 요금정책 윤곽이 드러나면서 PC방업체와 게이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또 다른 불매운동이 터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소문이 무성.
블리자드코리아는 최근 PC방 유료 과금을 시간당 220원으로 잠정 결정하고 본격 영업에 착수했는데 당초 파격적인 가격인 시간당 100원 선을 예상했던 PC방 업주들은 ‘뒷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다’며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일제히 성토.
또 PC방 가격 가이드라인에 맞춰 개인유저 월정액제도 2만원 안팎이 될 것이 유력해지자 게이머들도 너무 비싼 것아니냐며 맹비난 하는 등 당분간 ‘WOW’는 요금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될 듯.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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