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DMB]위성ㆍ지상파 부문별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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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DMB=유료로 서비스될 위성DMB는 특히 이동통신 서비스와의 결합형 서비스로 크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방송에 비해 통신비 지출에 인색하지 않은 소비자의 정서상 월 1만2000원 정도의 수신료라면 이동통신 서비스의 부가 서비스로 충분히 추가 지불할 것으로 관측됐다.

 티유미디어는 상용서비스 5년차인 2009년 중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언론학회도 2012년까지 9조원의 생산 유발효과, 6조3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누적 연인원 18만4000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티유미디어는 위성DMB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방송영상산업발전을 위해 사업개시 후 5년간 705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관련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파DMB=무료로 서비스될 지상파DMB는 이용자가 2010년까지 연평균 70%씩 빠르게 증가해 총 85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연간 1056억원의 광고수입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사실상 유럽 표준으로 확정됨에 따라 2012년 연 3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시장 공략의 길을 트게 됐다. 세계 지상파DMB 시장에서 국내 지상파DMB 관련 장비 및 서비스 업체들이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국내 기술로서 국제표준으로 선정되고 세계로 수출되는 기술로는 지상파DMB가 최초가 된다. 세계 DMB시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형성(3억2500만달러)돼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의 호재로 연 137% 성장, 2012년에는 연 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상파DMB 기술의 확산은 송신장비 및 단말 수출로 직결됨은 물론 DMB용 응용 솔루션 및 양방향 콘텐츠의 수출로 이어져 세계 방송·통신 융합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