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등 컴퓨터게임이 교육 수단으로 본격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범수)는 최근 인터넷 기반 e러닝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게임 등을 이용한 교육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하고 게임의 교육적인 효과 분석,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용 게임 발굴, 대국민 홍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실제로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서 온라인게임을 교육 교재로 채택한 결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이 사업을 통해 온라인게임이 중고교 교육 교재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게임업체들이 우수한 교육용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 등 정부의 예산 지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최근 콘텐츠경영연구소(소장 위정현·중앙대 교수)와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하고 게임의 교육 효과 분석에 착수했다. 이 제휴에 따라 콘텐츠경영연구소는 현재 서울 선린인터넷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게임 ‘군주’의 교육 효과 테스트와 분석을 끝냈으며 그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임원재 협회 사업국장은 “그동안 게임의 사회적 부작용만 부각됐을 뿐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부족했다”며 “게임이 효과적인 교육 도구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게임업체들이 교육용 게임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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