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점, LGT로의 일일 번호이동 유입 규모 증가
LG텔레콤이 경쟁사들로부터 가입자를 끌어오기 시작했다. 지난 1일 번호이동(서비스 회사 교체) 전면 확대후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이동통신 3사간 휴대전화 번호이동이 LGT로 전면 확대된 가운데 9일을 기점으로 LGT로의 일일 번호이동 유입 규모가 SK텔레콤과 KTF보다 더 많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1일부터 8일까지는 평일 기준으로 평균 8천여명 안팎의 LGT 가입자가 경쟁사인 SKT와 KTF로 이탈했지만 유입규모는 2천여명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9일 하루동안 SKT와 KTF에서 LGT로 서비스 회사를 변경한 소비자는 3천571명이었던 반면 SKT와 KTF로의 번호이동 규모는 각각 3천450명과 2천944명을 기록,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11일에도 LGT로의 번호이동 유입규모는 1만3천147명이었으나 SKT와 KTF는 1만573명과 8천696명에 그쳐 이같은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10일에는 LGT로의 번호이동 유입규모가 6천802명이었던 비해 SKT와 KTF의 경우 번호이동 유입규모가 9천508명과 8천736명으로 더 많았다. LGT 관계자는 지난 1-8일까지는 판매장려금을 완전 중단했지만 경쟁사가 여전히 판매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지난 주말부터 경쟁사 수준에 맞춰 판매장려금을 지급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똑같은 경쟁상황에서 자사가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 셈이라고 진단하고 규제당국은 하루 빨리 시장이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enpia21@yna.co.kr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