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테란` 최연성 6개월째 정상

괴물 테란 최연성의 6개월 째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이윤열, 서지훈, 박성준의 치열한 접전이 새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 www.e-sports.or.kr)가 2004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공인 성적을 집계해 발표한 새해 첫 공식 랭킹에서 지난 한해 양대 리그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성적을 올린 ‘초특급 테란’ 최연성(SK텔레콤 T1)이 1위에 올라 6개월째 수위 자리를 지켰다.

EVER스타리그 우승 후 최근 약간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조만간 등장할 ‘KT-KTF 프리미어리그’ 통합 챔피언과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향배에 따라 바짝 쫓기는 입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상반기까지는 무난히 수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포인트의 싸움을 벌였던 2위 경쟁에서 이윤열(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이 9.5포인트 차이로 서지훈을 제치고 한달여 만에 2위에 복귀했다. 또 지난 31일 열린 ‘KTF 핌 프리미어리그 결승’에서 박성준(이고시스 POS)이 이윤열을 꺾고 ‘600점 대열’에 진입했고, 동시에 4위에 이름을 올려 당분간 2위권 경쟁은 50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5위는 500포인트대의 강민이 차지했고 박용욱, 박정석, 전상욱이 뒤를 이었다. 2003년 ‘KBK 제주대회’와 ‘1차 프리미어리그’ 등의 포인트가 소멸되면서 ‘테란 황제’ 임요환(SK Telecom T1)의 순위는 세 계단 내려가 9위에 랭크됐다.

20위 권에서는 2004년의 후반부를 누구보다 화려하게 장식한 박태민(GO)이 순위가 단연 돋보인다. 최근 16연승까지 올리는 완벽한 플레이로 전성기 ‘퍼펙트 저그’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SL에서 팀 동료 서지훈을 꺾고 ‘승자 결승’에 진출했고 이어 지난 31일 홍진호(KTF 매직앤스)를 잡고 프리미어리그 통합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에 비해 네 계단 오른 14위에 랭크됐으나 리그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경에는 10위권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톱10의 팀별 현황에서는 SK텔레콤 T1과 KTF 매직앤스에서 각각 3명, GO가 2명,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와 이고시스POS가 1명씩을 올렸다.

한편, 신예 김민구(KTF 매직앤스)와 박정길(SK텔레콤 T1)이 처음으로 30위권에 진입했으며 30위권 밖에서 안기효(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와 무려 12계단이나 상승한 마재윤(GO)이 무서운 상승세 속에 호시탐탐 진입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표-2005년 1월 한국e스포츠협회 톱 10

순 위 이 름 구분 소 속 포인트 등락

1 최연성 프로 SK텔레콤 T1 916.0 -

2 이윤열 프로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670.5 ▲ 1

3 서지훈 프로 GO 661.0 ▼ 1

4 박성준 프로 이고시스 POS 616.0 -

5 강민 프로 KTF 매직엔스 501.0 -

6 박용욱 프로 SK텔레콤 T1 424.0 ▲ 1

7 박정석 프로 KTF 매직엔스 412.0 ▲ 1

8 전상욱 프로 GO 365.5 ▲ 1

9 임요환 프로 SK텔레콤 T1 365.0 ▼ 3

10 홍진호 프로 KTF 매직엔스 324.0 ▲ 2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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