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입자수 190만명, 동시접속자수 25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던 온라인 1인칭슈팅(FPS)게임 ‘히트프로젝트’가 중국 서비스업체와 국내 개발사간의 분쟁으로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히트프로젝트’를 중국에서 서비스중인 동방은 최근 개발사인 두빅엔터테인먼트가 게임 업데이트를 미뤄 정식서비스에 차질을 빚었다며 더 이상 계약금을 지불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동방은 당초 지난달 8일 히트프로젝트의 정식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두빅의 개발일정을 고려해 수차례 상용화를 미뤘다며 두빅에 해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공식적인 답변마저 회피하고 있어 이같이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르의 전설2’ 이후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놓고 한·중업체간 분쟁이 또 다시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중국 언론은 “한국 게임업체들의 고질적인 병폐를 드러낸 사건”이라고 대서특필하는 등 한국업체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두빅측은 “동방이 현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두빅 관계자는 “계약서상에는 게임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금전적 보상 등 전제조건이 명시돼 있는데도 동방이 이를 지키지 않아 업데이트가 늦어졌다”며 계약서를 어긴쪽은 동방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번 분쟁과 관련 “법적 소송 등 최악의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당사자간 합의를 통해 ‘히트프로젝트’의 중국 서비스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빅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 중국에 협상단을 파견했으며, 이번주중 협상내용을 바탕으로 한 공식입장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장지영기자 장지영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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