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기·가전·반도체 등 올해 IT제조업 경기가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산업자원부는 11개 주요 업종의 생산·내수·수출입에 대한 2005년 전망을 해당협회와 단체를 통해 조사한 결과, IT부문 중 정보통신기기·가전은 올해도 호조세가 지속되며 반도체는 수출증가율은 둔화되나 생산은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 유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기의 생산은 휴대폰 및 디지털방송확대에 따른 셋톱박스 수요증가로 11.2%의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수요기반 확대로 22.6%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수 역시 PC가격 인하, 위성방송수신기의 수요확대로 1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은 생산에서 디지털TV·시스템·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의 수출 호조로 작년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은 브랜드이미지 상승의 영향을 받아 25.4%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내수는 점진적 경기회복이 예상돼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는 생산·수출·내수·수입 모두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를 시현했으나 올해는 각각 1.9%·3.0%·2.7%·5.8%의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오영호 산자부 차관보는 “하반기 이후 소비·투자 등 내수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돼 지난해 수준의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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