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로 대표되는 다산의 실용주의 살려 IT기업을 온고지신(溫故知新) 하겠다.’
200년 전 사상으로 2005년 경영 해답을 찾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팀장급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200여 년 전 고전을 읽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교육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한컴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한 단행본과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을 현대에 맞게 편성한 다산의 경영 시리즈 4권을 교재로 선정했다.
팀장급 직원들이 1월부터 매월 한 권씩 정독하고 월말까지 감상문과 자신의 견해, 옛 성현의 지혜를 현재 IT기업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보고서로 제출토록 했다.
백종진 사장은 “경세유표는 국가경영과 제도개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한 마스터플랜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제도를 혁신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정도경영의 교본으로 다산의 사상이 담긴 책들은 현대기업에 적용해도 손색이 없다”며 “교육효과와 반응을 보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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