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지난해 수출액 131억달러 규모를 기록해 수출하기 시작한 지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수출액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SK그룹은 지난해 각 계열사의 수출 실적을 취합한 결과 지난 2003년의 총 수출액 80억달러보다 약 60% 늘어난 총 131억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인 2542억달러의 약 5.1%에 해당한다.
SK그룹은 올해 정보통신 분야의 수출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다는 방침 아래 △무형자산의 해외 진출 △단말기 등 정보통신기기 수출 △해외 서비스 강화 등 수출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사업추진조직을 신설·통합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SK텔레텍은 중국에서 CDMA 생산 및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SK그룹은 단말기 수출을 본격화하고 SKC 2차 전지사업의 미국 수출이 가시화할 경우 올해 수출 목표치 14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오용 SK기업문화실 전무는 “올해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 수출뿐 아니라 해외 자원개발 확대 등 기업 경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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