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단일 유리 기판을 사용한 제품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21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개발하고 6일부터(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전시회에 출품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최고 수준의 622만 화소(WUXGA;1920×1080) 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이 제품은 △ 최고휘도 1000니트의 화면 밝기 △5000 대 1 이상의 명암비(흑백 대비비) △75%의 색재현성으로 초고화질 동영상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다.
특히 고가의 저온폴리(LTPS) 기판을 이용하지 않고 기존 삼성전자의 TFT LCD 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아모퍼스 실리콘(a-Si) 방식을 사용,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석준형 LCD총괄 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21인치 OLED를 통해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의 최첨단 분야인 OLED 부문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하게 됐으며 향후 대형 OLED를 활용한 TV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능동형 OLED 제품은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공동으로 20.1인치 제품을, 삼성SDI가 17인치를 개발했으며 세이코엡슨이 20인치 4장을 연결한 40인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OLED 시장은 지난해 3억3000만달러 규모에서 올해 8억3000만달러로 확대되고, 2008년에는 22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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