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워게임’ 시스템이 리눅스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다.
지금까지 국방 관련 산하기관이나 소규모 단위 업무에서 리눅스를 도입한 사례는 있지만 워게임 시스템처럼 군사 훈련과 관련된 주요 업무에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2일 프로젝트 주관사업자인 포스데이타 측에 따르면 해군이 지난해 상반기 애초 유닉스 기반으로 개발하려던 계획을 수정, 리눅스 플랫폼 기반으로 시스템 도입을 최종 결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내부적으로 리눅스 플랫폼에 대한 오랜 성능 검증과 안정성을 평가한 후 해군 측에서도 문제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단순히 비용 절감 효과뿐 아니라 미국 등 우방국과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모의전투 훈련도 포함된 만큼 표준화된 플랫폼의 필요성도 제기됐다”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총 45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노벨의 수세리눅스를 기반으로 한다. 포스데이타는 이르면 상반기 중에 소요 장비를 구매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함대급 이상의 지휘관 및 참모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모의 전쟁훈련을 통해 작전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대규모 전투지휘 모의훈련체계 구축 사업으로 오는 2006년 본 시스템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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