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만화 애호가들에게 폭 넓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피스’를 바탕으로 만든 게임이 발매됐다. 이름하여 ‘원피스 라운드 더 랜드’. 이 작품은 안정적인 게임 개발로 유명한 아트 딩크가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게임 밸런스와 아기자기한 구성이 일품인 액션 게임이다.
‘원피스 라운드 더 랜드’는 원작의 주인공인 루피를 비롯한 조로, 나미, 우솝 등의 ‘밀짚모자 해적단’의 캐릭터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데, 원작 캐릭터들의 특색 있는 액션을 간단한 조작으로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적 캐릭터들 역시 원작에 등장했던 친숙한 라이벌 해적들로, TV판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성우가 기용돼 캐릭터의 개성을 제대로 살려준다.
그러나 ‘원피스 라운드 더 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스테이지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물 상자다. 모든 스테이지에 걸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보물 상자를 취득함에 따라 달성률(%)이 상승하는데, 특정 캐릭터로 특정 액션을 구사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요소도 있어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또 이 게임에 삽입된 히트 모드는 일정 수 이상의 적을 쓰러뜨린 후 특정 버튼을 눌러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일정 시간동안 체력이 전혀 줄어들지 않아 게임 초보자나 어린이들에게 부담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원작 만화처럼 유쾌하고 시원한 액션의 코믹극 ‘원피스 라운드 더 랜드’는 2004년 연말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이틀 중의 하나로 손색이 없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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