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소프트의 데이비드 더필드 회장 겸 CEO가 사임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피플소프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더필드 회장이 지난 21일자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임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더필드 회장은 87년 피플소프트를 창립한 후 12년 동안 회사를 이끌다 99년에 크레이그 콘웨이에게 CEO 자리를 넘겨줬다. 그러나 지난 10월 콘웨이 전 CEO가 오라클의 인수를 반대하다 해임되자 CEO로 복귀했었다.
한편 더필드 회장은 인수 협상 과정에서 오라클이 더필드의 주식 매각 사실을 공개하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를 고소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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