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배터리란 충전 제어기능과 보호기능이 있는 칩이 탑재돼 있으며 정확한 잔량을 체크할 수 있는 배터리를 말한다. 모바일기기의 다기능화로 전원 소모가 늘어나면서 사용중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실을 예방하고자 보조 전원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전원 상태를 모바일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시간·그래프 등 형태로 표시해 편리하다. 이러한 스마트 배터리는 노트북PC에 탑재돼 왔으며, 최근 휴대폰에도 이러한 스마트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 배터리가 아닌 일반 보호회로만을 장착한 휴대폰 배터리를 보면 배터리의 잔량을 표시하는 칸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배터리가 재충전되지 않은 이상 잔존용량이 늘어날 리 없다는 상식에 비춰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은 휴대폰 배터리는 전지 잔량이 아니라 전압을 체크해 표시하기 때문이다. 전류흐름에 따라 전압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기 때문에 잔량표시도 이에 따라 흔들리는 것. 그러므로 휴대폰 배터리의 잔량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에 반해 노트북PC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용량은 앞으로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가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스마트 배터리이기 때문이다. 스마트 배터리는 노트북PC 시스템과 끊임없이 통신을 주고 받아 정확한 잔량과 상태를 체크한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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