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인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인터넷의 핵심이 되는 코어 영역에서 최고의 핵심망 구축 사업자가 될 것입니다.”
내년 1월 3일 코스닥 거래를 앞두고 있는 아이크래프트의 박우진 사장은 코스닥 입성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공모를 마감한 아이크래프트의 평균 경쟁률은 429.55 대 1. 이는 하반기 공모주 청약업체 중 신지소프트(460.40 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장기 침체로 인해 기업공개(IPO)는 꿈도 못꾸고 있는 네트워크 업계의 상황을 감안할 때 주목할만한 기록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지난 2001년 이후 주력 사업부문인 핵심망에서 연평균 171%의 고속 성장을 계속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전문화된 연구·기술 인력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박 사장의 말대로 아이크래프트의 경쟁력은 사람과 기술이다. 전체 인원의 70%가 연구·기술인력이며, 컨설팅 및 기술인력 15명을 포함해 평균 5년 이상 해당 기술 분야에 종사한 인력 비중이 전체 인력 대비 60% 이상이다.
“지난 2002년 KT 코넷(KORNET) 백본용 코어라우터 구매 입찰에서 대용량 코어 라우터 시스템 구축 사업권을 수주, 수년간 시스코가 독점하던 KT 코넷 백본망에 주니퍼 라우터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NI(네트워크통합) 업체들보다 매출과 이익율이 월등히 높은 이유입니다.”
박 사장이 강조하는 다른 NI업체들과의 차별점은 ISP를 대상으로 하는 핵심망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이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실제 아이크래프트는 2001년 11월 KT에 인터넷 핵심망의 CCR장비를 구축하면서 입지를 쌓기 시작, 이후 ME스위치와 NAS·MCR 등 핵심망을 구성하는 다른 시스템들을 단독 공급하거나 경쟁업체와 양분하며, 인터넷 핵심망 구축업체로 떠올랐다. 인터넷 통신망 사업자가 요구하는 대형 라우터 구조 설계, 정합기술, 특화된 보안·관리 솔루션 등은 독보적이다.
을유년 새해를 맞는 박 사장의 목표는 다부지다. “올해 매출 490억원, 순이익 63억원보다 훨씬 높은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은 최소한 달성해야죠” 그의 새해 야심찬 목표가 성취될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도 좋을 듯하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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