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NEIS)가 나이스하지 못하다.’
교무·학사 등 3개 영역을 분리해 새로 구축기로 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은 올 컴퓨팅 진영을 뜨겁게 달군 화제였다. 애초 NEIS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 요인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 이후 정부와 전교조 등 교원단체 간 이행을 둘러싼 합의 여부가 최고의 관심 사였다. 하지만 이해 집단들이 큰 테두리 안에서 새로운 NEIS 구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후 오히려 시스템 구축 방식을 둘러싸고 업체간 논란이 심화돼 주목받았다. 특히 올 들어 정통부를 중심으로 공개SW 확산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국산SW 산업 육성이 화두로 부각되면서, 전국 단위의 공공 프로젝트인 NEIS에 리눅스 운영체계(OS) 를 도입하자는 국내 기업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됐다. 그러나 결국 교육부는 ‘플랫폼 완전 공개 경쟁’이라는 카드를 제시했고, 이에 대해 업체들은 공공 프로젝트 사상 최다 인 80여건에 이르는 ‘이의제기’를 감행하기도 했다. NEIS는 내년 1월경으로 사업자 선정이 넘어갈 것으로 보이며 본 시스템 개통이 예정돼 있는 2006년 3월까지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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