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의 경쟁력강화와 부처간 업무조정을 위해 총리실 산하에 ‘디지털콘텐츠전략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위정현 중앙대학교 콘텐츠경영연구소장<사진>은 21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현황진단을 위한 업계 토론회’에서 게임 관할이 정통부·문화부·국정원·과기부 등 다수 부처에 걸쳐있지만 조정기능이 미비한 점을 감안, 이같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되고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미국기업들의 인수합병(M&A) 시도, 해외 온라인게임의 국내 진입, 개발비 증대에 따른 중소개발업체의 도태 등 급격한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정책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내 게임계를 위협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고 우수한 인력확보를 위해 개발거점으로 개성 등 북한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동남아 등에 대한 공동 퍼블리싱 모색 등 중국의 자금력을 활용한 국내 게임산업경쟁력 확보도 필요하다고 위소장은 강조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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