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범부처 차원의 ‘모듈화추진사업단(가칭)’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사진)은 최근 ‘모듈화를 통한 국내부품산업의 발전 방안’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부품의 모듈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부품산업의 모듈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모듈화추진사업단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듈화추진사업단은 산·관·학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국내 부품업체의 설계능력 향상과 모듈테스트 및 신뢰성 평가 관련 장비를 구비해 포괄적으로 관련업계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또 사업단은 부품의 국내 중소업체가 공동으로 해외 수·발주를 추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수합병(M&A)을 통한 부품업체의 전문화·대형화 △부품의 표준화 및 공용성 증대 △개별 부품기술 과제보다 모듈단위별 통합된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기업 간 공동 개발·생산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부품업체의 전문인력 양성과 모듈화 관련 설비투자 지원 △모듈별 소규모의 전문화된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카메라폰·LCD·PDP 등 최근 국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첨단 제품들은 세트업체와 부품업체 간 협력을 통한 모듈화로 인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산업 분야별 모듈화는 비용절감은 물론 생산성 증대, 전문화 등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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