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이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나가면서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거래소 전기전자업종은 대표주 삼성전자가 사흘 내리 2% 이상 오른 데 힘입어 최근 3일째 상승행진을 계속했다. 거래소 전기전자업종의 선전은 IT후방주로 구성된 코스닥으로 이어져 코스닥지수는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380선을 회복했다.
이날 거래소 전기전자업종은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2.73%)·LG필립스LCD(1.87%)·삼성SDI(3.23%) 등 대부분의 IT 대형주가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IT업종의 상승세는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누르고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틀 연속 유입됐고 △연중 최저가까지 밀려났던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10%에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해석된다.
대우증권은 당초 내년 2분기로 예상됐던 IT업계의 이익 저점이 1분기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IT업종 주가의 회복 시점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국내 뿐 아니라 대만 IT주들도 주가 회복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만 하다고 평했다.
한편 아직 IT업종의 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보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남아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다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LG투자증권은 △미 반도체주의 상대적인 부진 △IT업종 실적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최근의 IT주 반등은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고 해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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