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신지소프트(대표 최충엽)는 정보통신부가 출연하는 2004년 제2차 정보통신산업경쟁력강화사업 자유공모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경쟁력 강화사업이란 정보통신산업체를 중심으로 IT 신시장 창출 및 IT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적 가치 및 상업적 혁신가능성이 큰 산업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지소프트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리타겟터블(Retargetable) C 컴파일러 개발’ 과제를 제안했으며 1년간 정부로부터 1억55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원받게 됐다.
‘리타겟터블 C 컴파일러’는 MP3, PMP(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폰, DTV(DMB), 셋톱박스 등 다양한 임베디드 장비 간에 동일한 콘텐츠를 실행하는 기술이다. 콘텐츠 개발 비용 및 시간을 단축시켜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다양한 장비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임베디드 장비 간에 콘텐츠 호환도 도와준다.
최충엽 신지소프트 사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장비에 동일한 콘텐츠를 실행하려면 각각의 장비 환경에 맞도록 콘텐츠를 새롭게 수정해야만 했다” 며 “리타겟터블 C 컴파일러 개발을 완료하면 임베디드 시스템 간의 콘텐츠 호환이 자유로워져 임베디드 콘텐츠 시장 역시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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