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업자들이 내년 무선 데이터 매출 확대에 ‘올인’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F는 올해 무선데이터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33%, 4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 힘입어 내년에는 100억원대 이상의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3분기 서비스 매출의 20%까지 데이터 매출 비중을 올린 데 이어 내년 데이터 매출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음악서비스인 멜론·영화서비스·싸이월드·네이트 드라이브 등 신규 사업을 100억원대 이상 매출증가 내지 100억원대 진입 가능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에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컨버전스 단말기 비중을 높여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유무선 통합 포털과 유선음악콘텐츠 사이트를 구축하고, 고객의 정황정보에 근거한 능동적 서비스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F는 전체 매출 성장목표를 올해 대비 5%로 잡아 약 4조7800억원의 매출을 예측했으나 데이터 매출 성장목표는 올해 대비 40∼50% 성장으로 잡고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KTF의 데이터 매출은 올해 45% 가량의 성장을 기록해 전체 서비스 매출의 1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도 기업중심의 메시징 서비스, 음악서비스 중심으로 각각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텔레매틱스, m커머스, m파이낸스 등 컨버전스 분야의 매출도 100억원대 매출 증가를 목표로 삼고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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