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e비즈니스 수준(100점 만점)은 대기업 52.7, 중소기업 39.2로 대·중소기업 간에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대상 전체 기업의 e비즈니스화 평균치도 지난해(51.6)보다 낮은 수치(49.3)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에도 지자체(63.5)와 대학(61.8) 등 공공기관의 e비즈니스화 수준이 기업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14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18개 업종 936개 기업과 공공서비스 306개 기관 등 총 1242개 기업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e비즈니스 인덱스 2004(KEBIX 2004)’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 수준은 기업 내 통합단계에 머물러 있고, 대기업은 한 단계 앞서 기업 간 통합단계로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산자부는 “올해 수치는 그동안 업종별 상위 50위 이상 기업을 조사 대상으로 삼아 온 데서 탈피해 중소기업 450개사를 추가해 정확성을 기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e비즈니스 수준은 금융이 70.8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가 51.8로 선두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행업(42.7)과 숙박업(39.1)은 낙후된 양상을 보였다.
또한 통신업은 대기업(63.5)과 중소기업(45.9) 모두 타업종에 비해 높은 e비즈니스 수준을 나타냈으나 같은 업종 안에서 조사한 기업체 중 e비즈니스 수준 격차(79.2)가 가장 컸다. 상대적으로 운수업(50.5)은 대기업 중에서, 숙박업(33.9)은 중소기업 중에서 낮은 인덱스를 나타냈다.
영역별 e비즈니스 인덱스는 자원과 인프라 영역이 59.4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인력과 프로세스는 56.2와 54.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평가영역 중 자원과 인프라의 경우 2002년의 56.7에서 지난해 58.2, 올해 59.4로 향상돼 국내 기업들은 다른 분야에 비해 인프라 구축에 e비즈니스의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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