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가 후지제록스 그룹의 ‘국제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동참해 폐 카트리지 등 전산장비와 소모품의 ‘폐기물 제로’에 도전한다.
자원순환 프로그램은 후지제록스가 한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홍콩·태국·호주·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9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해당 국가에서 사용 후 회수한 자사 제품과 카트리지를 공장에서 철·알루미늄·렌즈·유리·동 등 64개 카테고리로 분해해 재활용하게 된다.
후지제록스는 지난 2003년 1월 태국에 재자원화 공장 ‘후지제록스 친환경 생산본부’를 설립하고, 2년 동안의 준비 끝에 이번에 아태지역의 통합 리사이클 시스템을 가동했다.
정광은 한국후지제록스 사장은 “이번에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가동하게 돼 한국에서도 폐기물 전량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 동참을 시작으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 97년 자체적으로 회수 기기와 카트리지의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작년 기준 카트리지 회수율은 74.3%, 이 중 재활용 비중은 74.6%에 달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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