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최근 조사 결과 과학분야 세계 100대 대학에서 42위를 차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대학들에 비해 과학기술교육이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영국 더 타임스가 10일(현지시각) 발표한 ‘과학 분야 세계 100대 대학’ 순위에 따르면 서울대는 도쿄대(7위), 베이징대(11위), 교토대(15위), 호주국립대(18위), 인도공대(31위), 대만 국립대(38위) 보다 순위가 밀려 사실상 아시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더 타임스의 대학 평가팀은 88개국 1300여명의 학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세계 26개국의 대학을 100대 대학으로 선정했으며 한국에서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 45위) 2개 대학만이 100대 대학에 포함됐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각각 6개(도쿄대, 교토대, 오사카대, 도쿄기술연구소, 도호구대, 나고야대)와 4개(베이징대, 칭화대, 난징대, 후단대) 대학이 100위권에 들었다.
한편 과학 분야 전세계 1위 대학은 영국의 케임브리지대가 차지했으며 옥스퍼드대와 미국 하버드대학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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