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삼성 이건희 회장이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구조조정본부 경영진과 부부 동반으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조용필 콘서트 ‘지울 수 없는 꿈’을 관람하는 깜짝이벤트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그룹이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이룩할 수 있도록 전략적 뒷받침을 해 온 구조조정본부 경영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연말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21세기는 소프트 경쟁력의 시대”라며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연장선에서 조용필 콘서트 관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이벤트 공개를 꺼렸으나 함께 콘서트를 관람한 일반인들의문의가 쇄도하자 이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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