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DTV) 본방송 개시 법정 기한이 올해까지인 도청 소재지 지상파방송사들이 내년 6월이나 12월에 DTV 의 본방송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도청 소재지 지상파방송사의 DTV 방송 준비현황을 조사한 결과, 창원·제주 지역의 KBS1·2TV와 EBS는 올해까지 DTV를 개국할 예정이지만, 나머지 지역 지상파방송사들은 내년 6월 이후에나 개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춘천KBS·춘천MBC·강원민방·청주MBC·청주방송·전주방송·창원MBC·제주MBC·제주방송 등은 내년 6월 이전에 본방송을 개시하며, 청주KBS·전주KBS·목포KBS 등은 내년 12월 이전에 본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전주MBC는 내년 8월 이전에, 목포MBC는 내년 3월 이전에 각각 DTV 본방송에 나설 계획이다. 광역시 소재 EBS의 DTV 본방송은 내년 1월 이전에 완료된다.
기한을 넘긴 방송사들은 정통부에 준공기한 연기 신청을 해야 하며, 정통부는 연기 이유를 심사해 합당할 경우 1년에 한해 연기해 줄 수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대부분 도총 소재지 방송사들이 DTV 본방송 개시 기한을 넘긴 것은 전송방식 논란 종식이 7월로 늦어진 탓에 그 이전에 시설 투자 계획을 수립하지 않아 본방송 준비가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내년 안에 모두 본방송을 실시할 것으로 보여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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