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AT&T가 상호 협력을 맺고 서로의 통신사업 확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양측 경영진은 여러 통신 프로젝트에 협력 전선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치로 두 회사는 통신시장에서 사용하는 여러 부품에 대한 표준 작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통신용 반도체 등 두 회사가 추구하는 표준 제품 및 부품들은 통신제품에 대한 상용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가격 인하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인텔측은 설명했다.
인텔은 자사의 ‘IXP425’ 칩 등을 이번 AT&T와의 협력 프로젝트에 활용할 예정인데 “두 회사간 협력으로 보다 많은 칩을 통신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인텔은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해 왔지만 통신 등 커뮤니케이션 칩 사업에서는 주목할 만한 영업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인텔은 이동전화, PDA 등 핸드헬드 기기, 노트북, 무선 브로드밴드(와이맥스) 등 통신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점차 이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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