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차세대 성장동력인 텔레매틱스 산업 활성화의 전초기지로 변신한다.
SK텔레콤은 9일 제주사옥에서 김태환 제주지사,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김동수 정통부 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텔레매틱스센터 개관식을 갖고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제주도에서 긴급구난, 여행정보 등 1차연도 텔레매틱스 시범 6대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5년 8월부터 일반차량으로 단말기 장착차량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현재 내비게이션 기반의 텔레매틱스서비스센터, 상황실, 콜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했고 500대의 단말기를 렌터카에 장착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텔레매틱스 시범서비스는 IT와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연계가 이뤄지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금융·홈네트워크·자동차·전자태그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컨버전스를 통해 성장동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여행 일정에 따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받는 ‘맞춤형 여행 및 교통정보’서비스와 관광정보 및 각종 행사일정을 알 수 있는 ‘제주 문화 행사’ 서비스, 무선랜과 이동전화망을 통해 특산품을 주문, 결제하는 ‘V숍’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단말기는 6.5인치 대형화면과 20GB의 저장용량, 무선랜과 이동전화 통신모뎀을 장착했으며 TV시청은 물론 향후 위성DMB, WCDMA 등 방송과 통신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SK텔레콤 관계자는 전했다.
관광객들은 하루 평균 7000∼1만원의 단말기 대여료를 지급한 뒤 렌터카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간 국내 여행객만 510만명에 이르는 제주도 여행객의 73%가 렌터카를 사용하는 만큼 텔레매틱스 사업 성장성이 높다며 이 지역을 세계 최초의 텔레매틱스 시범도시로 본격 육성할 경우 제주지역은 최첨단 IT도시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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