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국내에서 발생하는 상거래 중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비중이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자원부는 8일 ‘e비즈니스 주간’ 개막에 맞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e비즈니스 현황 및 전망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국내 3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전자상거래 규모(추정치)는 300조4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35조원)에 비해 28% 증가했다. 총 거래 가운데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해주는 전자상거래율은 19.1%로 지난해(16.5%)에 비해 2.6%포인트 늘었다.
기업의 e비즈니스 투자는 올해 3조313억원으로 지난해의 2조7476억원에 비해 10.3% 확대됐다. 분야별로 보면 시스템 도입과 시스템 유지보수는 각각 전년에 비해 15.6%와 5.8% 늘어난 1조5565억원과 1조4178억원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교육 투자와 컨설팅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7% 가량 감소한 132억원과 438억원에 그쳤다.
기업들의 e비즈니스 추진시 애로사항으로는 △시스템 구축비용 과다(33.2%) △투자대비 효과 확신 부족(27.6%) △전문인력 부족(25.8%) 등이 꼽혔다. 이들이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분야는 △시스템 구축 지원(58.2%) △e비즈니스 교육 지원(36.3%) △세제 지원(23.3%) 등이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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