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삼성전자, KT,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8개 기업과 공동으로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100여명의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중장기 국가IT IR 추진계획의 첫 행사로 골드만 삭스 주관으로 열렸으며 9일까지 보스턴에서도 열린다.
정통부는 내수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IT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2월 서울에서도 이 같은 행사를 대규모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텔레콤 & 테크놀로지 콘퍼런스 2004’라는 이날 행사에서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삼성전자, KT, LG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아모텍, 인톱스, 엠텍비전, SFA엔지니어링 등 8개 기업 CEO 및 CFO는 미국의 주요 투자자들이 한국 IT산업에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8개 기업 대표들은 현지 투자자들과 일대일 비즈니스상담도 벌였다.
진대제 장관은 기조 연설과 엘로이드 블랭크파인 골드만삭스 사장, 존 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CEO와 개별 면담을 통해 한국의 경제 및 IT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IT839 전략과 통신서비스정책 방향 등을 설명했으며 한국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한국 IT기업의 뉴욕증시 상장 협조를 당부했다. CNBC 및 배런 등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선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CDMA 산업의 우수성과 첨단 IT 테스트베드의 가치를 설명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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