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방학에는 ‘어학공부’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취업경력을 쌓겠다는 대학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방학을 취업시 부족한 실력을 쌓는 기회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자리잡은 지는 이미 오래. 올 겨울방학에도 역시 ‘아르바이트’나 ‘어학공부’로 취업을 준비하려는 대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가 대학생 768명을 대상으로 ‘이번 겨울방학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번 겨울 방학에는 △어학공부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30.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여학생(36.1%)이 남학생(26.6%)보다 9.5%포인트 높아 여학생들이 ‘어학’ 실력 향상에 더욱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23.4%로 많았으며, 이들 중에는 남학생(23.9%)이 여학생(22.9%)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이외에도 △여행(13.5%) △자격증 취득(12.5%) △운동(6.8%)을 하겠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는데, 특히 여행을 계획하는 대학생 중 대부분(80.8%)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을 위해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학생들이 늘면서 방학의 짧은 기간 동안 해외여행으로 다른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D대학 K군(26세)은 “졸업을 앞두고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면서, 어학연수를 떠나기 어려운 친구들은 방학기간동안 짧은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와 해외 문화를 접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면서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가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서류전형에서 상대적으로 마이너스 점수를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취업시장의 장기화로 취업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의 실력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러한 분위기에 상응하여 취업하려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을 갖추는 데 소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외에 겨울방학 계획에 대한 소수의견으로는 △인턴근무(5.7%) △전공공부(3.9%) △공모전 응모(3.4%)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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