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남중수)는 소방방재청과 함께 폭설, 폭우, 태풍 등 재난·재해 정보를 휴대폰으로 무료 전송하는 ‘긴급 재난 문자방송’ 서비스를 공동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올해 3월과 같이 기습 폭설이 내려 8000여명의 운전자가 고속도로에 고립되는 상황이 재연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 서비스는 한번의 문자방송으로 다수의 휴대폰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재난 정보를 제공하며, CBS(Cell Broadcasting Service)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긴급 재난·재해 발생시 해당지역에 있는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KTF와 소방방재청은 우선 경기 및 강원 지역의 CBS 수신 휴대폰 사용자 130만명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후,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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