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샛이 최근 서비스를 중단한 ‘아메리카 7호’ 통신 위성의 가동을 3일 재개했다.
인텔샛은 이 위성의 기능 테스트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위성의 트랜스폰더(전파증폭중계기) 일부가 가동을 재개해 핵심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원상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아메리카 7호는 지난달 28일 갑작스런 ‘송전 이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이에 따라 인텔샛은 31억 달러 규모의 자사 매각 계획에도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9년 9월 발사된 이 위성은 북미, 알래스카, 하와이, 그리고 남미 일부에 위성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텔샛의 조디 카츠 홍보담당자는 “고장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엔지니어들과 함께 작업 중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면서 “이번 조사가 수개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보험을 들어놓지 않은 인텔샛은 다른 위성들을 이용해 대부분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텔샛 위성은 200개 국가와 영토에서 음성, 데이터,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64년 147개국 컨소시엄으로 만들어진 인텔샛은 통신위성의 선구자로 2001년 민영화됐다. 록히드 마틴이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텔레콤과 인도의 VSNL이 각각 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코니 박 기자 cony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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