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양국 간 교역 및 투자확대 △산업기술 및 금융분야 협력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한·영 하이테크포럼’ 축사를 통해 “영국은 기초기술과 하이테크 분야에서, 한국은 생산 및 응용기술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 나라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과정에서 협력할 경우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생명공학·나노·에너지·우주항공 등을 구체적인 협력분야로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가진 ‘영국 주요 CEO 초청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참여정부의 외국인투자환경 개선노력을 설명하면서 영국 투자가들이 확신을 가지고 한국에 투자할 것을 적극 권유했다.
노 대통령을 수행중인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영국의 B&Q(유통)·스노박스(레저) 등 4개 기업과 6억24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했다. 이에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일 패트리시아 휴이트 영국 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과학대표부 상호 교환·산업간 네트워크 구축·기업간(B2B) 협력 부문에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도 2일 마이크 오브라이언 통상산업부 장관(정보통신부문)과 회담을 갖고 차세대 이동통신·전자태크(RFID)·IT SoC 등 차세대 IT기술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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